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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방어 안간힘… 방역당국 ‘헉헉’

구제역이 사실상 경기도 전역으로 퍼진 가운데 10일 안성시에서 AI까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AI확산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도내에서 구제역과 AI가 같은 발병한 경우는 처음이어서 이렇다 할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특히 방역당국은 AI가 주로 철새의 분변 등에 의해 유입돼 방역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AI는 철새에 의해 오염된 사람과 차량이 농장으로 1차 유입돼 사람·차량·감염동물에 의해 인근지역으로 2차 오염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류에 의한 감염이다보니 이동도 활발하고 활동범위도 넓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죄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일 신고된 안성 오리농가의 경우 유경오리여서 이후 증세가 나타나는 데에도 시간이 걸려 초기 대응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안성 오리농가의 경우 AI의심 신고되기 5일 전부터 오리의 폐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구제역과 AI에 대한 공동방역을 벌이고 있으며, 확산 상황에 따라 통제 초소 추가 설치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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