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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리 해수욕장 채운 이웃 위한 ‘나눔 밀물’

강화동막리 해수욕장 수익금 기부

신묘년 새해를 맞아 연일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이웃을 사랑하는 뜨거운 손길이 강화도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구제역과 목함지뢰 등으로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던 동막리(이장 박성원) 주민들이 동막해수욕장 관리사무소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300여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화도면사무소(면장 나장기)에 전달한 것이다.

이번에 성금을 전달한 동막리는 강화본도에서 유일한 해수욕장을 가진 마을로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적 여름 관광지다.

그러나 지난해 봄 구제역에 이어 해수욕 성수기인 여름철에 북에서 떠내려온 목함지뢰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져 많은 주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막리 주민들은 어렵게 모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돕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장기 면장은 전달받은 성금을 관내 초·중학교 저소득층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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