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 온 ‘벼측조시비기’가 효용성이 증가함에따라 올해부터 확대보급에 나섰다.
강화군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벼농사 생산비를 줄이는 벼측조시비기 시범사업을 20개소 더 늘려 확대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벼측조 시비기는 이앙과 동시에 비료를 주는 이앙기 부착장치로서 기존 이앙기에 측조시비기를 부착해 사용한다. 측조시비기에는 측조시비기 전용 비료를 사용하면 효과는 더욱 좋아진다.
측조시비기를 사용한 고진우(강화읍)씨는 “이앙과 동시에 시비를 하니 노동력을 많이 줄일 수 있었고 비료도 관행 시량의 20∼30%를 줄였는 데됴 비료유실이 적어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효과적인 벼 측조시비기의 보급을 통해 강화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