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학운산업단지 내 외국인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김포시는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외국인지원센터를 오는 19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42억원이 투입돼 양촌읍 학운리 학운산업단지 내 부지 1천6천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300여㎡ 규모로 최근 건립됐다.
체력단련실, 연주실, 도서관, 유아놀이방, 강당 등을 갖추고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여가와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취업지원, 통ㆍ번역서비스, 법률ㆍ경제 교육, 요리교실 운영 등 다양한 교육ㆍ지원 사업도 한다.
센터는 전국 처음으로 다문화사업을 주요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 (사)국경없는 마을에 맡겨 운영된다.
시는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체 시민의 5% 가량인 1만2천300여명에 이르고 이들이 한국 사회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센터를 건립했다.
매년 이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 외국인주민지원협의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각종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