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가 골목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김포경찰서는 16일 관내 5일장, 상가, 노점 등 서민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고, 폭력 등의 방법으로 영업을 방해하는 이른바 ‘골목조폭’ 척결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는 김포경찰을 만들기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김포경찰서는 현재 구역별 담당형사들을 지정, 서민들을 상대로 적극적 첩보수집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동네 폭력배의 동향을 파악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명영수 서장은 “서민들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강력처벌을 원칙으로 폭력배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의 의지와 수사력을 믿고 시민들도 경찰과 발맞춰 첩보제공 및 신고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최근 통진읍 일대에서 상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하고 폭력을 일삼은 피의자 A씨를 첩보 수집을 통해 검거해 구속 송치한 바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골목조폭 처리 시에 미진한 점을 분석하고, 향후 보완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