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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이른 무더위 조심하세요”

9월 말까지 폭염대책 기간 선정

인천시는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재난관리과, 보건정책과, 노인정책과 등 주요업무분야별로 합동 T/F팀을 꾸려 실시간 폭염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취약대상 등에 대한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 소재 지정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온라인 집계해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폭염특보 시에는 군·구, 교육청 등 관계기관 간 핫라인(hot-line)을 통해 대국민 행동요령을 전파키로 했다.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대상에 대한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노인돌보미·자율방재단 등) 방문활동도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군·구의 노인복지관,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467개소에는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구비할 예정이다.

폭염특보 시 노인 등 건강 취약대상이 활용할 수 있도록 SMS 전달체계를 갖추는 등 무더위 쉼터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119구급대는 전 차량에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정맥주사세트 등 열질환 응급처치 장비를 구비하고,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열경련 등의 환자 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노인 등 취약대상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운영 등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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