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오는 3월부터 광명역사를 경유하는 공항리무진 버스노선 2개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럴 경우 도내 리무진 버스노선은 현재 7개에서 9개로 늘어나게 된다.
도의 노선 조정안을 보면, 기존 수원∼안양∼인천공항 노선이 수원∼광명역사∼인천공항, 안양∼군포.산본∼인천공항 등 2개 노선으로 분리되고 의정부∼김포공항∼인천공항 노선도 동두천∼의정부∼인천공항과 의정부∼김포공항∼광명역사 노선으로 분리된다.
2개 노선의 분리.증설과 함께 성남에서 곧바로 김포공항으로 가던 공항리무진버스의 경우 광명역사를 경유하도록 일부 노선을 조정했다.
이들 노선외 수원∼안양∼김포공항, 성남∼인천공항, 안산∼시흥∼김포공항, 안산∼시흥∼김포공항∼인천공항 등 4개 노선은 그대로 운영된다.
이번 공항리무진 버스노선 조정은 고속철도의 시발역중 하나인 광명역 이용객과 군포시 산본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