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고령화사회 진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06년까지 현재 29개인 노인종합복지관을 1 시.군 당 1개 이상씩 모두 43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노인들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군 노인자원봉사센터를 현재 16개에서 31개로, 치매 등 노인환자 보호를 위한 전문요양시설을 8개에서 22개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수원.고양에서 노인 여가활동 모델경로당을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 2006년까지 이 모델의 경로당을 모두 600개로 늘릴 예정이다.
도는 올해 모든 경로당 운영및 난방비 지원액을 연간 106만8천원에서 186만원으로 증액하고 일부 경로당에만 지원하던 월 50만∼100만원의 사회봉사활동비를 도내 전 경로당으로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올해부터 유급 가정도우미 제도와 이동목욕차량, 노인취업알선센터 등도 대폭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