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우 행정2부지사와 한현규 정무부지사가 총선 출마를 위해 공직사퇴서를 금명간 제출할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오는 13~14일께 도 본청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급 30여명의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특히 정책보좌관제,교육파견 등을 통해 45년생들을 정리한다는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인사요인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2004년도 정기인사는 15명에 이르는 사무관급 이상 45년생의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정승우 행정2부지사와 한현규 정무부지사의 총선 출마가 결정됨에 따라 행정,기술 등 15명 이상의 서기관급 승진이 예상된다.
게다가 최근 행정자치부가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교육인원을 증원한다는 입장을 전달, 인사 변수는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다.
이번 인사에서 경륜과 능력위주의 발탁 인사을 고려하고 있어 후임 행정2부지사에 최홍철 안산부시장과 천명수 수원부시장, 도본청 이사관급 간부, 권오룡 행자부 차관보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시.군 부단체장의 경우 수원, 안양, 고양, 성남 등 8곳 이상의 자치단체장이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31개 시.군 가운데 20여명 안팎의 부단체장이 자리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양호 행정자치국장의 행자부 전출이 유력시됨에 따라 후임에는 이인재 전 파주부시장이 거론되고 있고, 건강상 이유로 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박명자 여성정책국장 후임에는 윤영숙 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과 여순호 여성회관장 등이 유력시 되고 있다.
또 수원부시장으로는 최홍철 안산부시장과 이석우 고양부시장이, 용인부시장에는 양인권 도 건설교통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이진호 안양시 동안구청장, 박치순 의왕부시장, 이철행 하남부시장, 한영구 안성부시장 등은 도 본청 입성이 예상되고 있어 도 본청도 큰 폭의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손학규 지사가 발탁인사는 물론 외청 및 교육을 마친 고위 공무원에 대해 능력과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중용한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달에 파견되는 서기관급 이상 교육대상자는 12명이다.
한편 정승우 행정2부지사는 오는 13일께, 한현규 부지사는 이번주내에 사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