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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앓던 50대 남성 사망...경찰은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추정

50대 조현병환자가 아파트 화단에서 추락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1시쯤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의 H아파트 화단에 숨져 있는 박모(54)씨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정신질환을 앓아 인근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역시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아들이 최근 아버지가 자신을 다른 사람의 자식이라고 여기는 등 조현병 증세를 심하게 보였다고 진술했다”며 “의사의 소견 등으로 미뤄 보아 박씨가 정신질환으로 인해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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