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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공무원 선진국 비교시찰 말썽

<속보>인천시 서구청이 6백여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외국연수를 계획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터져나온 구청장 및 실국장들의 수천만원 시찰외유 사실이 알려지자(본보 2월 5일 보도) 시민단체의 즉각 철회가 제기됐다.
5일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서지부'는 서구가 낭비성 중국연수라는 지역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5천여만원을 들여 10박11일 동안 브라질, 싱가포르 등지의 해외 비교시찰을 나선다는 것은 민생경제를 외면하고 혈세를 낭비하는 처사라며 철회를 강력 요구했다.
또 철회촉구에도 불구하고 구가 시찰을 강행하면 중국연수와 별도로 구 청사 현관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혀 물리적 충돌과 함께 타 시민단체와 구민들에게까지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천연대서지부는 "이학재 구청장을 비롯해 9명의 간부공무원들로 구성된 사찰단의 일정은 11일중 3일만 공식일정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관광일정"이라며 "구를 관광 명소로 만들 작정인지 일정마다 관광이 짜여져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인천연대는 "현 구청장은 백석동 발파 암석과 관련해 서구의원들에게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고발 사태는 물론 지역주민들은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에서 전직원의 해외연수나 자신의 해외나들이에만 고심하고 있으니 단체장의 자질이 있느냐"고 성토했다.
인천연대의 권정달 사무국장은 "민생경제를 뒤로 하고 자신들의 해외나들이에만 열중하는 서구청장과 간부들에게 더이상 구민들이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와 관련 인천연대서지부는 향후 관내 시민단체들과 연개해 의원에게만 적용하는 공무원심사위원회를 구청창에게도 적용하도록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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