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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손지사 등 광역단체장 결속... 세인들 관심

지난 92년 12월 14대 대통령선거 직전 부산지역 기관장 9명의 회식발언 도청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산 초원복집에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손학규 경기지사, 이명박 서울시장 등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져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 안상영 부산시장 영결식에 참석차 부산에 대거 방문한 손지사 등 광역단체장들은 안 시장 자살사건과 관련 법무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결속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홍사덕 총무 등 지도부가 8일 대거 부산을 찾았다.
당 소속인 고 안상영 부산시장 영결식에 참석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지만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열린우리당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부산민심 추스리기 차원도 겸한 행보였다.
최 대표는 영결식 조사에서 "자네는 스스로 죽은 것이 아니고 야만과 광기로 가득찬 이 나라 삼류정치가 자네를 죽였네"라고 탄식한데 이어 당 부산시지부 강당에서 열린 추도및 진상조사보고대회에서도 "이번 사건은 노무현 정권이 총선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야당에 대해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대표와 지도부는 `초원복집'으로 이동해 손학규 경기지사,이명박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염홍철 대전시장, 이의근 경북지사, 김진선 강원지사 등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함께 하며 결속을 다졌다.
특히 손학규 지사 등 일부 단체장은 "여당과 정부의 광역단체장에 대한 정치적 위협을 막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아하고 안 시장 자살사건과 관련해 강금실 법무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당에서 판단해서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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