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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수 행정2부지사 3일간 자리가 없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임명된 천명수 전 수원부시장이 3일간 오갈데가 없는 부지사로 전락하는 볼성사나운 입장이 됐다.
특히 도의 어정쩡한 인사로 인해 제 2청의 레임덕을 부추기고 결재까지 늦어져 결국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행정서비스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경기도가 지난 5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정승우 행정2부지사의 후임에 천명수 수원부시장을 내정하는 등 실.국장과 부시장.부군수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에따라 일선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가 9일자로 발령, 이석우 전 고양시장이 수원부시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수원부시장으로 재직했던 천명수씨는 행정2부지사로 재임중인 정승우 행정부지사가 12일로 사퇴날짜를 연장하는 바람에 9-11일까지 수원부시장도 행정2부지사도 아닌 무소속 상태로 3일간의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 꼴이 되고 말았다.
9일 이후 천 행정2부지사는 도청과 수원시내에서 부임지에 가지 못하고 시간을 때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청 공무원들은 정승우 행정2부지사가 도민을 위해 퇴임 날짜를 꽉 채우는 것인지 아니면 후임 부지사를 배려하지 않고 선거준비를 위해 남아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제2청은 현재 정승우 부지사가 사퇴한다는 소문이 난후부터 대부분 결재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승우 행정2부지사는 이미 2007년 이전이 계획된 15만평 규모의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개발계획을 전격 발표해 신임 부지사가 내정돼 있는데도 현실적인 내용없이 퇴직에 앞서 계획발표를 서두르는 것은 민심을 얻기 위해 도행정을 총선에 이용하고 있지 않냐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천명수 부지사는 "현재 도청에 나가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인사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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