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지난 2002년 지역내 총생산 규모(경상가격)가 122조1천88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국방.수입세 제외) 규모를 2002년 기준으로 잠정 추계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9.4% 증가한 122조1천887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전국대비 구성비는 21.0%에 해당돼 서울(21.9%)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활동 구성비는 제조업이 50.3%(61조4천332억원)로 가장 많고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 12.2%(14조8천958억원), 건설업 9.1%(11조1천214억원) 순이다.
또 시.군별 총생산을 보면 용인시가 15조345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원(11조8천118억원), 안산(10조 3천154억원) 순이며, 연천군은 4천480억원으로 가장 적다.
이밖에 도내 전체의 1인당 부가가치는 1천269만9천400원으로 전년도(1천188만6천400원)보다 81만3천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