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경기는 독도문제, 세월호·메르스 사태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는 양 시의 적극적인 의지로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시바타시 선수 29명을 포함한 46명의 선수단이 지난 6일 입국해 7일 유도, 탁구, 야구 3개 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그 결과, 의정부시가 3승을 하며 종합우승을 거두었다.
이어 당일저녁 시바타시 선수들은 의정부시청 빙상팀의 자원봉사로 녹양동 실내빙상장에서 스케이팅 체험을 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환송식에서 “한·일 우호도시 친선 교환경기가 시바타시 선수단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내년 시바타시에서 만남을 기약한다”는 환송사를 전했다.
시바타시체육협회 히구치 키요시 회장은 “시바타시에서 개최될 37회 한·일우호도시친선 교환경기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3일간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