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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재건축 '과밀개발'

주민과 업체들이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경기도내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지나치게 고밀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개발연구원 이성룡 연구원의 '경기도 개발밀도 관리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내 25개 시.군에서 시행된 재건축 아파트의 평균 인구밀도는 1㏊당 82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시가지의 1㏊당 평균 인구밀도 243명에 비해 2.4배가량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의 생활환경이 열악해 지는 것은 물론 해당 시.군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고밀도 아파트 재건축으로 기존 시가지의 주택이 갈수록 남아돌아 재정비사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군별 재건축 아파트의 1㏊당 평균 인구밀도를 보면 이천시 1천187명, 의왕시 1천164명, 시흥시 1천107명, 안양시 944명 등 이었다.
기존 시가지의 인구밀도는 이천시가 314명, 의왕시 279명, 시흥시 201명, 안양시 276명에 불과했다.
이같이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고밀도로 추진되는 것은 주민 및 사업 시행사가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지자체들이 주변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채 용도지역별 아파트 용적률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뒤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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