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8일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6.5마일 지점과 남서방 28마일 지점에서 각각 2척씩 모두 4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20t급 목선 형태의 이들 어선은 각각 영해를 4.8마일, EEZ를 49.5마일 침범해 조업을 벌였다.
어선 4척에는 모두 선원 19명이 타고 있었고 잡어 300kg, 조개류 390kg 등의 어획물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