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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사, 딸 조촐한 결혼식 치뤄

손학규 경기지사가 도청 고위 간부들에까지 모르게 서울에서 조촐하게 장녀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도에 따르면 손 지사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강대 성당에서 장녀 결혼식을 치렀다.
손 지사는 이날 결혼식을 조촐하게 치르기 위해 친.인척 등 주변인사 일부에게만 청첩장 없이 알렸으며 이로 인해 일부 도청 간부공무원들 조차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식장에는 뒤늦게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인 등 1천여명이 몰려 당초 의도와 달리 성황을 이뤘다는 것.
이로 인해 300여명분만을 준비했던 음식이 부족, 관계자들이 난감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에는 박관용 국회의장을 비롯, 김문수.박혁규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 이수성 전 총리, 김용서 수원시장, 학계 및 경제계 일부 인사 등이 참석했다.
손 지사측은 이날 뒤늦게 소식을 듣고 각계 인사들이 보낸 화환을 모두 돌려 보냈으며 축의금도 반려했다.
손 지사 장녀 원정(29)씨는 대학원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있으며 결혼 상대자는 연극연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사 비서실 관계자는 "손 지사가 탄핵정국, 어려운 경제 등을 이유로 딸의 혼사를 외부에 알리지 말도록 당부했으나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많은 분들이 식장을 찾았다"며 "이로 인해 손 지사는 물론 결혼식을 준비한 관계자들이 크게 당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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