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3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겨우내 대기중 비산먼지로 찌든 각종 시설물들에 대한 일제 청소를 실시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이 기간 대형 물차를 동원해 관내 방음벽, 교통시설물, 대형 교각, 버스 승강장 등 주요 시설물에 쌓인 분진 등을 말끔히 세척, 산뜻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한다.
구는 또 이번 시설물 정비에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별 정화구역을 정하고 각 동별 자생단체에서 요청할 경우 물차 등 청소장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시설물들을 깨끗이 정비함으로써 월미관광특구 지정과 더불어 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구 이미지를 각인시킴은 물론 봄철 황사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