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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서류 조작 무방비

검증.제재장치 부재 유권자 옥석 가리기 힘들다 지적

17대 총선을 놓고 정치권이 깨끗한 선거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표방하고 있으나 후보 등록시 서류를 조작하거나 누락할 경우 이를 검증하거나 제재할 장치가 없어 유권자들의 불신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접수한 서류를 대상으로 정확한 검증을 거쳐 옥석을 가려서 더 이상의 정치불신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내 총선 입후보자중 31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으며 전과가 있는 후보는 39명,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후보는 6명으로 드러났다.
제17대 총선 입후보 등록 마감결과 경기지역 후보 229명 가운데 병역 비대상인 여성 후보(15명)를 제외한 214명중 31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권선의 신현태(57.한) 의원과 부천소사의 김문수(52.한) 의원이 각각 입대후 신체검사에서 고도근시와 중이염 등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는 등 16명의 후보가 제2국민역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수원장안의 안동섭(40.노) 후보, 수원팔달의 박공우(42.우) 후보, 군포의 김부겸(46.우) 의원 등 10명의 후보가 수형생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화성의 강성구(63.한) 의원은 질병 등의 이유로 병역의무가 종료됐다.
입후보자중 전과가 있는 후보는 39명으로 성남수정의 김미희(38.여.노) 후보는 집시법위반으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수원권선의 유덕화(43.여.노) 후보는 노동쟁의조정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다.
수원영통의 한동근(36.노) 후보와 고양덕양갑의 정경화(33.여.노) 후보는 국가보안법위반, 부천원미을의 배기선(53.우) 의원은 긴급조치법위반, 고양일산갑의 한명숙(60.여.우) 전 장관은 반공법위반 등의 전과가 있었다.
광명갑에 출마한 무소속 차종태 후보가 57억9천814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안양 동안을의 자민련 권혁중 후보가 마이너스(-) 4억5천만원을 신고, 제일 많은 빚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련의 김기평(성남 중원) 후보와 같은 당 박준호 (평택 을) 후보, 한국기독당 이근형(안산 상록을) 후보 등 3명은 재산을 0원으로 신고, 눈길을 끌었다.
30억대 이상의 재력가는 차종태 후보를 포함, 한나라당 전용원(구리) 54억9천714만원, 한나라당 이사철(부천 원미을) 39억9천209만원, 무소속 박영길(하남) 38억1천163만원, 열린우리당 박정(파주) 38억966만원, 민주당 김종열(수원 영통) 37억805만원, 민주당 김옥현(부천 오정) 30억3천681만원 등 7명이었다.
세금 납부에서는 열린우리당 박정(파주) 후보가 20억3천8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차종태 10억1천914만원, 무소속 박영길(하남) 4억8천128만원, 한나라당 신현태(수원 권선) 4억2천980만원, 민주당 김태식(성남 중원) 3억5천179만원 등의 순이었다.
세금을 한푼도 내지않은 후보는 재산이 0원인 3명의 후보와 마이너스인 이준모.백현종 후보, 재산 7천만원의 자민련 양춘천(수원 팔달) 후보 등 모두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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