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해양경찰서에서 방제 전문성이 뛰어난 직원 30명을 선발, '해양오염 기동방제팀'을 구성해 지난 9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창단된 해양오염 기동방제팀은 평소 즉각적인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첨단 방제장비를 동원해 현장 방제작업 수행 및 방제대책본부 행정처리 지원, 동원된 민·관 방제세력의 방제작업지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바다에 대량의 기름 유출시 사고 초기부터 전국의 전문 기동방제팀을 신속하게 동원하는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오염 기동방제팀 운영으로 해양오염 사고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조기에 방제함으로써 해양환경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