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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지구 기반시설 졸속 추진 반발

<속보>인천시 서구 원당지구의 도시기반시설 늑장 조성에 따른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송전탑 문제 등과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평일로 정하자 졸속 추진될 우려가 있다며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시와 한전 인천지사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6시 검단출장소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주민들의 결사반대로 사업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원당지구 송전탑 설치문제와 관련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원당지구 5천113세대의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을 비롯해 시 경제통상국장, 한전 인천지사 송·변전 건설부장이 참석하기로 예정됐다.
그러나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은 "평일에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면 대부분 전업주부들만 참석하는 공청회가 된다. 주말 시간으로 날짜를 변경하라"고 주장하고 "대부분의 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하므로 각 관련부서의 책임자들이 공청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학교, 도로, 하수종말처리장 등의 현안이 한두 관계자가 참석할 경우 졸속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며 시장을 비롯한 각 국장급 등의 참석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에 공청회에 관한 민원이 많아 각 관련부서에 공청회 참석 공문을 발송했으나 공청회 날짜변경 문제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시는 원당지구 입주민·입주예정자들의 인터넷 민원이 빗발치자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원당지구 개발관련 코너'를 신설하고 민원을 접수하기 시작해 14일 현재까지 1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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