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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김포 연계도로 사업 차질

인천시 서구가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김포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초지대교-경인운하간 도로망 확충공사가 김포시의 사업비 미확보로 차질을 빚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서곶로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경서동-김포시 초지리를 잇는 2차선 도로망 확충공사를 지난해 12월부터 총 51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서구는 지난해 12월 장도삼거리-운하교와 운하교-김포시계 등 1, 2차 구간 착공에 이어 올 2월 1차 구간 준공과 함께 2차 구간도 오는 8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김포시는 35억원의 총 사업비 가운데 18억원만을 확보하고 아직까지 사업착공조차 하지 못해 서구의 서곶로 교통정체 해소라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포시의 한 관계자는 "확보한 예산마저 늦게 지급된 탓에 설계용역이 지연됐으며 부족한 예산은 경기도에 요청할 방침이지만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며 "기대효과가 확실하다면 추경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경기도 및 김포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요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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