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해 연수구지부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설치키로 한 여직원 쉼터를 마련, 지난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함께 일과 육아를 동시에 책임지는 여성공무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직장 내에서 여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사회발전을 도모한다는 여성공무원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한 것이다.
구 청사 5층에 마련된 여직원 쉼터는 13평의 공간에 온돌방을 겸비한 휴게실과 수유를 위한 전동유축기, 온장고 등 육아에 필요한 용품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쉼터 이용에 따른 운영비도 구에서 지원 받게 된다.
구는 이러한 여성공무원의 처우개선을 통해 직장생활에 따른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더불어 대민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