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함 중 두번째 규모의 3천t급 경비함이 인천해양경찰서에 배치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천t급 경비함 태평양5호가 22일 인천해경부두에서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해 광역경비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3천t급 경비함은 독도 해상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5천t급 경비함 삼봉호에 이어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두번째 규모의 경비함으로 제주, 부산, 목포해양경찰서에 각각 1척씩 배치돼 있다.
길이 110m, 폭 15.4m 규모의 태평양5호는 최대 속력 21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며 20mm 발칸포, 고속구조정 2척, 1분당 200드럼을 뿜어낼 수 있는 소화포, 헬기격납고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