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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투자유치단, 미국서 1억5천만달러 유치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첨단기업 및 R&D센터 설립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손학규 지사 등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방미기간 모두 1억5천8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앞으로 도내에 10개의 첨단기업 및 R&D센터가 설립될 전망이다.
손 지사 일행은 19일부터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디트로이트를 방문, 세계 굴지의 자동차 부품생산 업체들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내 투자가 결정된 자동차 부품생산 업체들은 보그워너, 델파이사, TRW사, 존스 컨트롤사 등이다.
보그워너사는 1천50만달러를 투자해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에 자동차 엔진부품 생산공장을, 관련업계 매출액 세계 1위기업인 델파이사는 2천200만달러를 투자해 용인 구성에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관련업계 세계 8위기업인 TRW사도 1천500만달러를 투자, 평택에 안전벨트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세계 5위 기업인 존스 컨트롤사도 1만5천만달러를 들여 평택 현곡단지에 6천평 규모의 자동차용 시트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실리콘밸리가 인접해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서는 시멘스 분당 R&D센터, 그래피온의 평택 현곡단지내 반도체 생산설비 공장, 네셔널 세미컨덕터의 분당 반도체회로 디자인 연구센터 등 반도체.의료기와 관련된 첨단 업종의 연구소와 공장을 잇따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뿐 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듀폰사,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인텔사의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도내 R&D센터 설립 문제 및 관련 업체와의 업무협력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손 지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 도내 기업체와 바이어 등을 격려하고 투자를 요청한 시카고 투자상담회에서는 4억여달러의 상담액수와 5천만달러에 가까운 수출계약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방미성과로 인해 도가 평택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트, 분당.수원을 중심으로 구상하고 있는 글로벌 R&D센터 클러스트가 조만간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LCD 관련 제품 생산공장의 잇따른 유치로 파주-평택을 연결하는 IT-LCD 클러스트 구축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 지사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세계적 기업 CEO들을 만나고 도내 투자를 이끌어내 보람이 크다"며 "그러나 앞으로 이런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고 유치된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체계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도와 한국이 살 길은 첨단 기업들의 공장과 R&D센터를 유치하는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경기도의 투자환경과 대중국 전진기지로 최적지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투자유치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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