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형 할인마트 등으로 인해 갈수록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모두 71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 지난해부터 도내 150개 재래시장중 50개를 선정,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 계획에 따라 올해 국비와 도비, 시.군비 등 모두 329억원을 들여 각 시장에 아케이드 조성, 간판정비, 노후 전선 및 통신.소방시설 교체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 2007년까지는 386억원을 들여 시장마다 주차장 및 창고, 작업장 등 공동시설 설치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지난해 575억원을 들여 26개 재래시장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도는 이같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각 재래시장을 하나의 지역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