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실업계 고교 졸업생이 산업체에 취업한 뒤 야간대학에 진학할 경우 졸업시까지 등록금의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의 이같은 시책은 실업계 고교 졸업생의 산업체 취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도는 우선 다음달부터 이 등록금 지원제도를 안산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 실업계 고교 졸업생이 안산시내 소재 중소기업체에 6개월이상 근무하면서 안산공과대학, 안산 1대학, 한성디지털대의 야간학과에 입학할 경우 졸업때까지 등록금의 70%(도부담 50%, 대학부담 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시.도 실업계 고교 졸업생이 역시 안산시내 중소기업체에 취업한 뒤 이들 대학에 입학할 경우에는 등록금의 50%(도부담 30%, 대학부담 20%)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사업비 2억원을 편성했으며 시범실시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지원대상 지역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