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관 교육을 전담하는 해양경찰학교(교장 최광현 치안감)가 6일 인천시 중구 운북동 교내에서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 이승재 해양경찰청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해양경찰학교는 해양경찰청 특공대 건물(지상 3층, 연면적 2천800평)을 개조해 입주, 신임 해양경찰관 교육, 재직 해양경찰관들에 대한 함정운용, 수색구조, 오염방제 교육 등 해경 업무 특수성에 맞는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선·도선 담당공무원, 명예해양오염감시원, 해양경찰학과 학생 등 경찰관이 아닌 일반인 교육도 함께 병행해 해양안전 문화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지금까지 경찰종합학교 등 외부기관에 의뢰해 일반경찰관과 함께 교육을 실시, 전문 해양경찰관 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