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가 첨단 행정신도시로 개발을 추진중인 수원 이의동 신도시 예정지가 이달말께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도는 9일 "최근 건설교통부 산하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이의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건을 원안 의결했다"며 "이에 따라 이달말 열릴 예정인 역시 건교부 산하 주택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건설교통부 장관)에서 이 지역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정책심의위원회에서 택지지구 지정이 결정되면 공고절차를 거쳐 곧바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의신도시 부지는 이미 지난해 말 택지지구 지정 전 단계인 개발예정지로 선정돼 각종 개발행위 제한 조치가 시행중이다.
337만평 규모인 이의신도시는 오는 2010년까지 2만가구의 주택과 함께 도청 등 행정기관, 첨단산업, 연구.개발시설, 녹지 등이 어우러진 선진국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