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오는 7월부터 본격화되는 남항 부두의 개항에 맞춰 깨끗한 도시 이미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항 주변도로 및 물류창고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 2001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던 남항 컨테이너 부두조성사업은 최근 준공한 영진부두를 필두로 속속 개항준비에 들어가 향후 이곳 부두를 이용하는 대형 차량들의 통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정비활동에서는 일방적인 관 주도 행태의 정비 및 단속활동을 지양하고 지역을 주로 이용하는 물류창고 및 운수업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각 업체별 지역 담당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남항주변의 대대적인 환경정비 계획과 관련, 그동안 비포장도로의 비산먼지로 끊이지 않던 인천항 주변 14개소에 대한 도로포장 및 개설계획을 조기에 발주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