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저항세력에 무참히 살해된 고 김선일(33)씨의 시신이 현지에서 신체 봉합수술을 마친 뒤 국내로 송환될 예정.
군 관계자는 23일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망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현지 미군부대에 안치된 김씨의 시신을 정상적으로 수습한 뒤 항공기편으로 국내 입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군 당국은 이에 따라 현지 주둔미군과의 협의를 통해 김씨 시신을 미군 C-130수송기를 이용, 쿠웨이트까지 이송한 뒤 국적기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방안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