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는 24일 오전 고(故) 김선일씨 모교인 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공과대학 1층에 마련된 김씨의 빈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손 지사는 분향을 마친 뒤 "고 김선일씨는 중동의 평화, 그리고 이라크의 안정과 재건을 열망하는 한국인의 염원을 담아 전쟁의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재건을 위해 활동을 하다 참변을 당했다"며 "김선일씨의 뜻이 헛되지 않게 온 국민이 이라크와 중동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전날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을 무참하게 빼앗은 이번 테러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이런 불행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