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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절대불가

손학규 취임2주년 기자회견 국가경쟁력 급락.막대한 비용 초래

그동안 수차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혀온 손학규 경기지사는 1일 "행정수도 이전은 실행해서도 안되고 실행될 수도 없다"고 거듭 밝혔다.
손 지사는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행정수도 이전은 정치적 목적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되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의 천년대계, 막대한 이전 비용, 통일의 가능성, 수도권의 국제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지사는 특히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또한 안보의 요충지인 경기도가 안고 있는 회피할 수 없는 현안"이라며 "도는 한.미 양국의 합의에 따라 미군 이전이 본격 추진될 경우 국가안보, 지역경제, 사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0년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동두천의 무거운 짐도 이제 대한민국이 함께 나누어 져야 한다"며 "경기북부 지역이 미군 이전으로 또 다른 피해를 입는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게 비장한 자세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파주와 개성을 잇는 지역을 군사적인 긴장완화라는 소극적 차원을 넘어 적극적인 경제협력, 문화교류와 생태보존 중심지로 탈바꿈시켜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는 평화벨트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교육.경제.문화.복지 등 각 분야 인프라 구축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는 손 지사는 "앞으로 민선3기 후반기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민생도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수요자 중심.현장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과 관광산업을 지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저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난개발 방지를 위한 수도권 성장관리계획을 만들고 효율적인 교통망 구축과 수도권 대중교통조합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직자들에게도 "언제나 도민과 더불어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땀흘리는 공복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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