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하는 독일 굴지의 대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eupp)사가 이르면 이달 중 1천만달러를 투자, 평택포승공단에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유럽지역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독일을 방문중인 손학규 경기지사 등 경기도 해외기업 유치단은 5일 오전(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철강 등 기간산업과 반도체 소재 분야 독일내 최대 기업이자 세계 3위 기업인 티센쿠르프사의 아히러(Eichler) 회장과 1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티센크루프사는 이르면 이달 중 평택 포승공단 내 3천여평 부지에 반도체 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티센쿠르프사의 유치로 도내 관련산업 발전 및 해당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국내 관련기술의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업체가 앞으로 생산할 반도체 소재는 국내 업체들이 현재 일본 및 유럽에서 90% 이상 수입하는 것이어서 수입 대체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