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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도 외자유치 강행군

정부의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경기도의 강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손학규 지사 취임이후 지금까지 경기도가 유치한 외국자본은 파주 LG-필립스 파주 TFT-LCD공장을 포함, 모두 27건 111억6천여만달러.
올들어서만 22건 10억6천여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위해 손 지사가 이끄는 투자유치단은 올 들어서만도 지난 2월 일본, 4월 미국, 5월 일본, 7월 유럽을 잇따라 방문했다.
정치전문가로 불리던 손 지사가 취임한 이후 도는 한동안 외자 유치 실적관 관련 도민들로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그러나 파주 TFT-LCD공장 유치를 계기로 지난해 후반기부터 빨라지기 시작한 도의 외자유치 발걸음은 그동안 거침이 없었다.
손 지사는 기회만 있으면 "경기도, 나아가 한국이 살길은 외자유치"라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외자유치 활동속에 도의 투자활동을 전담해 온 이재율 투자진흥관을 비롯, 투자진흥과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밤낮을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가 있기까지 계장급 직원 2명이 병원신세를 지고 많은 직원들도 때때로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고충을 참아야 했다.
손 지사는 직원들의 이같은 노력을 높이 사 간부회의석상에서 투자유치 부서 직원들을 칭찬하고 일부 직원들을 특진시키는 것은 물론 이례적으로 승진자를 같은 부서에 계속 근무하도록 하는 파격을 보이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벤치마킹 하겠다며 도를 방문하는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공무원들은 대부분 도내 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해 반대하고 있지만 내심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갈 수 밖에 없는 기업들은 붙잡아도 다른 지방으로 이전할 것이고 그 자리에는 국내외 첨단 기업들을 유치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바닥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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