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민선3기 2년간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지역개발과 경제, 복지,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알찬 결실을 가시화했다. 또한 지방분권 및 혁신, 균형발전 3대 특별법 제정으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도래하게 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자치구로 변모하기 위한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행정역량을 총 집중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동구를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데 땀흘려온 이화용 구청장으로부터 성과와 향후 중점 시책 등을 들어본다.

-균형적인 지역개발 추진을 역설했는데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 도심권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송현지구를 중심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이를 중심으로 근린공원 등 편의시설과 각종 도시기반시설들을 확충하면서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현재 총 19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진에 난항을 겪던 송림6동 주택 재개발사업이 지난 5월 타결을 보아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구청방문 민원인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형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곳곳에 지속적으로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타지역으로 점차 이전해 나가고 있는 공장지대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선 재래시장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 송현시장은 아케이드 및 안내 홍보판 설치, 조명시설 보완 등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돼 현대시장은 올 하반기에 그 면모를 일신하게 된다. 아울러, 중소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경영안정자금을 총 29개 업체에 지원했으며 중소기업제품전시회와 구 홈페이지를 이용한 제품홍보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건강한 복지사회 구현방안은
▲고령화 사회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인서예대전 및 환경 지킴이 활동 등 크고 작은 노인 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및 각종 시책을 추진했다. 또한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노인복지분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여성과 청소년에 대한 복지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취미?교양교육과 발표회를 열고 어려운 청소년 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사업과 청소년 공부방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깨끗한 자연친화적 도시건설 추진 현황은
▲자연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으로 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그 간 녹지·공원 공간의 절대 부족 현실에서 수도국산 송현근린공원과 인천교 매립지내 교통공원, 주택지역 내 어린이공원과 자투리공원 등을 조성하고 가로수를 늘려 심어 푸른 도시환경 조성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말이면 송현 배수지 등 6개소의 공원이 새로이 만들어져 주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오염감시시스템에 의한 24시간 환경오염 감시체제를 구축하여 공해배출 업체들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공해배출사업장의 과학적 관리를 위한 D/B구축 등 환경오염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보강했다.
-문화·체육 진흥 시책에 대해
▲올해에는 분야별로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열어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해소 및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제15회 화도진축제를 문화축제 성격으로 발전시켜 본 행사를 중심으로 약 20일간 다양한 전통문화행사와 동구만의 특색을 살린 각종 이벤트를 가미하여 퓨젼 문화 퍼레이드로 구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일으켰다. 특히 구민생활체육대회와 연계하여 그야말로 인천의 대표축제로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자리 매김했다. 송현근린공원내에 수도국산 달동네의 옛 정취를 보존하여 사라져 가는 60년대 전후의 생활상을 재현하게 될 달동네박물관이 건립 중에 있고 관내 각종 문화재의 보존으로 구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문화예술의 수준 고양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후반기 역점시책은
▲동구는 국제도시로 날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의 한 축으로서 착실하게 그 몫을 채워나가고 잇다고 자부한다. 후반기에는 새로운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비젼을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이를 착실히 시행해 나갈 것이다. ‘잘사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 ‘깨끗한 도시’,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 공직자들이 땀과 지혜를 한데 모아 구현해 나갈 것이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협조를 당부해 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