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요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입주자대표회장은 22일 염태영 수원시장 집무실을 찾아 입주민들이 기증한 컵라면 1906개와 귤 10상자를 전달했다.
시는 컵라면과 귤을 지역 내 노숙인자활센터 3곳과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도 수원시에 생활필수품 꾸러미 400상자(4500만 원 상당)을 전했다.
오승진 상임이사 등 수원중앙복지재단 관계자들도 이날 오후 수원중앙침례교회 주차장 앞에서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생활필수품 꾸러미에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장갑·목도리·털모자 등 방한용품, 즉석밥, 라면, 치약·칫솔 등이 담겼다. 시는 취약계층 400가구에 이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원시 복지협력과 관계자는 “나눔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과 민간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히 물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