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병영생활 체험이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 판매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8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병영체험과 수학여행으로서의 DMZ 및 도자 체험을 관광상품으로 개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에 개발된 체험상품 소개 차원에서 29∼30일까지 중국, 독일인 등으로 구성된 의대생 30여명과 주한외국인 60여명 등 모두 90여명이 참가하는 병영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이 기간 경기도 종합사격장, 김포시 해병 제2사단에서의 해병대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관람, 수륙양용전차 시승체험, 유격체험 등을 하게 된다.
공사는 이와 함께 29∼31일에는 오사카 소년기자단 30여명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팸투어를 선보인다.
소년기자단은 용인시 대현초등학교와 친선교류 차원에서 홈스테이를 한 후 수원화성 답사체험, 도자체험에 이어 친선교류 학생들과 함께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DMZ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해병대 병영체험은 일본,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관심이 많은 아이템"이라며 "JATA(일본국제여행전) 등에 이 상품을 소개하고 여행사를 대상으로 상품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