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 경기본부)](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4246789647_07eab1.jpg)
한국의 전체 인구 감소에도 경기 지역의 생산가능인구는 증가해, 전국 대비 1위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경기지역의 주요 경제지표 현황 –여타 15개 시도와의 비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의 인구 수는 1343만명으로 16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인구는 사상 최초로 전년 대비 2만1000명(0.04%) 감소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경기지역의 인구 수는 전년말 대비 18만7000명(1.4%) 더 증가했다. 전국에서 25.9%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특히 생산가능인구는 전년대비 33만1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경기지역은 20~30대 위주의 역외 인구가 유입돼 증가세를 이뤘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도 타 지역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의 경우 경기도는 가임여성 1명당 0.88명을 기록해 16개 광역지자체 중 10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수치로는 0.84명에 전년대비 0.08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7명을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
한편 2019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478조원으로 전국에서 1위(24,9%)를 차지했다. 1인당 GRDP(명목 기준)은 3613만원을 기록해 전국에서 7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치는 3721만원이다. 동기간 1인당 지역총소득(GRDP+지역 외 순수취 본원소득)은 3847만원으로 전국에서 4위 자리에 올랐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