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첨단소재 연구실 학생들이 최근 국내외 저명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왼쪽부터 전지수 박정은 조웅비 이희은 이서구 학생. [ 사진 = 인하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18/art_16202636582588_b09968.jpg)
인하대학교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첨단소재 연구실 학생들이 최근 국내·외 저명 학술대회에서 3차원 형태의 소프트 액츄에이터 및 마찰대전 발전기 연구 논문으로 잇따라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석박통합과정 전지수·박정은 학생은 미국의 메이저 재료학회들로부터 각각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를 받았다.
전지수 학생이 발표한 ‘메니스커스 진동을 통한 전도성 고분자의 대면적 프린팅’ 논문은 전도성 고분자 P3HT를 롤러의 회전에서 오는 진동을 이용해 분 단위 미만의 빠른 속도로 센티미터 범위의 대면적에 나노, 마이크로 크기를 가지는 계층적 구조체 프린팅에 성공한 증발성 자가조립 연속 프린팅에 대한 내용이다.
박정은 학생은 ‘미세돌기 배열의 계층적 자기 자가 조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탄성고분자와 자성 입자의 복합재로 구성된 미세돌기의 뒤틀림 및 굽힘 액츄에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나아가 미세돌기의 너비와 높이, 간격 등의 수치변수들을 조절해 돌기의 자기적 자가 조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석박통합과정 조웅비 학생과 석사과정 이희은·이서구 학생은 2021년 한국 고분자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조웅비 학생은 ‘형태 가변형 환원 그래핀 패턴된 아조-액정네트워크의 조절가능한 기계적, 전기적 특성’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환원그래핀이 패터닝된 아조-액정네트워크 고분자 복합소재의 기계적·전기적 물성 조절과 3차원 액츄에이션에 대한 내용이다.
이희은 학생이 발표한 ‘다중 삼원 고분자 나노복합체의 자기 조립 및 유영’은 인체의 근골격계 시스템과 유사한 삼원 고분자 자성 로봇의 액츄에이션에 대한 연구다.
이서구 학생은 ‘상 분리 전략을 통한 황 고분자 기반 강 음대전성 고분자 블랜드 합성’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래의 에너지 하베스팅 디바이스로 주목받는 마찰대전 발전기(TENGs)에 적용 가능한 강한 음대전성 고분자 합성법에 대한 것이다.
위정재 교수는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기술과 응용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 첨단 고분자 소재 플랫폼을 연구하고 다양한 응용분야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