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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위폐 2배 증가

올 상반기 인천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173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장의 1.97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폐 종류별로는 1만원권이 112장(64.7%)으로 가장 많았고 5천원권과 1천원권이 각각 60장(34.7%)과 1장(0.6%)으로 뒤를 이었다.
발견된 위조지폐 대부분은 컴퓨터, 스캐너, 프린터 등을 이용해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숨은 그림(은화)을 비슷하게 그려넣거나 점선형태의 은
색선을 손으로 붙이는 등 외형적으로 구별하기가 어려운 위조지폐도 다수 있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위조지폐 증가에 따라 '위조화폐 식별요령 및 대처방법'이 수록된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관내 금융기관에는 위조지폐 여부를 감식할 수 있는 지폐계수기를 창구에 배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거래과정에서 얻은 화폐가 위조지폐로 판명될 경우 무효 처리돼 위조지폐를 갖고 있던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된다"며 "현금을 주고 받을 때 위조지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위조지폐 구별법은 다음과 같다.
▲위조지폐에는 숨은 그림이 없거나, 있더라도 우측 부분 초상화와 닮지 않거나 윤곽이 뚜렷하지 않음.
▲위조지폐는 '한국은행권', '만원', '한국은행', 시각장애인용 점자 등의 볼록한 부분이 표현되지 않아 촉감을 느낄 수 없음.
▲위조지폐는 전체 색상이 진폐보다 진한 초록색을 띠고 있음.
▲위조지폐는 은색선이 검은색으로 되어 있거나 덧칠 또는 꿰어 넣음으로써 조잡하게 보임.
▲위조지폐는 주로 복사지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지질의 촉감이 매끄럽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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