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6개 도립의료원이 내년초 단일공사로 통합, 출범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이용 주민의 감소와 만성적인 적자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수원.안성.금촌.의정부.이천.포천 등 도내 6개 도립의료원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단일공사화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달 도의회 심의를 거쳐 '도 지방공사 의료원 설립 및 운영조례'를 개정한 뒤 각 의료원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가칭 '경기도 지방공사 의료원'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단일공사화되는 의료원은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 공식 출범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현재 수원의료원을 모법인으로 존속시킨 뒤 나머지 5개 의료원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공사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각 의료원이 통합돼 단일화될 경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서민 진료 및 치료 기능이 강화되고 경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