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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고구려 관련 유적 60곳

道, 체계적 발굴.보전대책 수립

경기도내 산재한 고구려 관련 유적이 6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한.중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 도내 고구려 유적을 보존 및 활용하기 위한 장.단기 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 4보루(국가사적 추진중),연천군 마산면 당포城(도 기념물 제174호),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城(도 기념물 제197호), 고양시 성서동 고봉산성 등의 고구려 유적이 남아 있다.
대부분 산성이나 보루(堡壘.둘레 300m 이하의 산성보다 조그만 규모의 城)형태로 한강유역을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에 집중돼 있는 도내 고구려 유적가운데 아차산 4보루에선 지난 1998년 건물지 7기와 온돌 13기, 토기 및 철기류 등이 출토됐다.
또 시루봉 보루(구리시 아천동)에서도 2000년 대형건물지와 온돌 6기, 토기 및 철기류 등이 다수 출토되고 연천 당포성에서는 기와와 토기편 등이 나왔다.
도내 고구려 산성 및 보루 등은 4세기 중엽 백제와의 대치과정에서 축성돼 6세기 중반 나.제(羅.濟)연합군의 북상이후 폐기되었으며 일시 주둔목적이 아닌 농경지 등을 경작하며 장기 주둔용으로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들 고구려 유적지를 '역사정보창고'로 보고 앞으로 장.단기 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발굴.보존 및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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