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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첫 '영어마을' 23일 안산서 개

10일부터 참가자 인터넷 통해 모집

경기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영어마을'이 오는 23일 안산에서 처음으로 개원,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실생활 영어를 직접체험할 수 있게 됐다.
20일 재단법인 '경기도 영어문화원'에 따르면 안산시 대부동 공무원수련원을 리모델링해 이번에 도내 첫 정주형 영어마을로 문을 여는 안산 영어마을은 '교육.체험.놀이'를 기본으로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 영어마을은 연건평 3천900여평에 강의실과 숙박시설, 어학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마을내 5만6천여평 곳곳에는 원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야외카페와 수영장 등이 갖춰져 있다.
영어마을내 교육은 중학교 2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5박6일 프로그램'과 일반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단위 '1박2일 주말 프로그램', 방학을 이용한 4주간의 '방학집중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5박6일 프로그램의 경우 도 교육청을 통해 매주 도내 중학생 200명을 학교단위로 선발, 입촌시킨 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5박6일간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들의 교육은 마을에 상주할 원어민 교사 38명과 비슷한 규모의 내국인 보조교사들이 담당하며 원어민 교사와 보조교사 1명씩 교사 2명이 학생 10명의 교육을 전담한다.
특히 이 교육과정 참가 학생들은 영어문화권 국가의 공항 입국장, 가게, 식당, 우체국, 호텔파티장 등 40여종의 모형 세트장에서 실생활 영어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영어마을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 영어교육학회와 캐나다 교육당국이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했다.
오는 10월 9일 시작예정인 1박2일 주말 프로그램 참가자는 영어문화원 인터넷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를 통해 다음달초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내년 1월 겨울방학을 이용, 초등학교 5년생∼중학교 2년생을 대상으로 실시 예정인 방학집중 프로그램 참가자는 오는 10월 중순 역시 인터넷을 통해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영어마을 참가비는 5박6일 과정의 경우 1인당 8만원(전체 33만원중 25만원 도비지원), 1박2일 가족단위 영어캠프는 도민의 경우 1인당 3만원, 다른 시.도 주민은 1인당 6만원이다.
방학집중 프로그램 참가비는 60만∼8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어문화원은 현재 안산 영어마을 외에 오는 2006년 3월 1천100억원을 들여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8만4천여평의 부지에 두번째 영어마을(정원 500명)을,2008년에는 500억원을 투자, 양평군 용문면 일대 5만여평에 세번째 영어마을(정원 200명)을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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