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관계에 있어 너무 보수적이란 비판을 받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17대 들어 잇달아 북한 방문 계획을 추진 중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
22일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오, 김문수 의원 등이 참여하는 `국가발전연구회'는 추석을 전후해 방북을 계획하고 있으며, 박진, 임태희 등의 푸른정치모임도 내달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
이같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북한 방문 계획은 수구냉전 반공당이란 이미지를 불식시키려는 뜻으로 풀이되나 최근 탈북자 집단입국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어 성사되기까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