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2일 추석을 앞두고 다중 이용시설 관련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백화점과 터미널 등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를 위해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2천504곳과 화재취약시설 3천365곳을 안전점검 대상으로 선정, 자치단체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오는 17일까지 취약요인을 정비토록 했다.
특히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비상통로에 상품을 쌓아 놓거나 판매하는 등 피난시설 기능을 저하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 관련법령을 위반한 소유주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