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체가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관내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8월 기업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8월 제조업 업황지수(BSI)가 6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1년 1·4분기(5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의 채산성, 가동률 BSI 역시 80, 89로 나타나 기업들의 수익성이 그다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고용전망 지수는 기준치(100)에 근접한 98로 조사돼 기업들의 인력부족 사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업체가 느끼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33.8%), 원자재 가격상승(17.6%),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등을 꼽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 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