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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비대위원장 “李 가처분 신청, 전문 법률가로 대응 고려”

朱, 李 가처분 신청에 법적 대응 시사…"아직 생각할 여지 남아"
朱 비대위 인선 빠르면 이번주 주말~다음주 초 마무리
"혁신형도 관리형도 아닌 '혁신형 관리 비대위'로 이끌 것"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비대위 전환 반대 뜻으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이준석 당 대표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주 위원장은 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 대응 방안을 묻는질문에 “당에 법률지원단이 있는 걸로 안다.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법률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정치적 문제가 사법 형태로 간 게 매우 안타깝다”며 “이 대표가 그런 언급(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여러모로 생각하실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과 개인에) 피차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당에 걱정이 되지 않는 선택을 할 거라고 기대합니다만, 사법 절차가 개시된다면 법적 과정을 통해 정리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앞으로 꾸려질 비대위 성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우리 비대위를 관리형과 혁신형이 혼합된 형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혁신과 변화를 꾀한 일을 함과 동시에 전당대회도 관리해야 되기 때문”이라며 “혁신형 관리 비대위로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위원장은 또 ‘조속한 지도체제 구축’을 부각하며 빠르면 오는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 쯤 인선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주 위원장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측근)’이 비대위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윤핵관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상황이 이렇게 어려운데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비대위에 참여하기 어렵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또 권성동 직무대행의 사퇴를 당 비상 상황 원인으로 보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비대위에 참여하게 된 권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당헌 당규에 당연직으로 돼 있는 경우인데, 비대위원장으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당의 비상 상태는 가급적 짧으면 좋다”면서도 “집권 이후 첫 정기국회로 국정감사와 예산심의가 있어 동시에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국민들의 비판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 위원장은 “매우 어렵고 여러 문제가 중첩해 있는 '첩첩산중'인 상황이다”라며 “국민의힘이 조속히 안정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이 있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