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비자피해 상담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품목별로는 '가전통신'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 소비자보호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이 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건수는 1만4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888건에 비해 5.6% 증가했다.
센터는 이 가운데 17.7%인 1천800여건에 대해 피해를 구제해 주었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상담 및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피해 신고 및 상담건수를 품목별로 보면 가전통신분야가 18.2%로 가장 많고 다음이 서비스 16.4%, 출판교육 15.1%, 문화생활 10.9% 순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자동차기계, 금융법률, 주택건축 분야는 피해 신고 및 상담건수가 감소했으나 가전통신분야는 24.6%, 의류세탁분야는 14.1%, 출판교육분야는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